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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선철도, 19일만의 ‘기적소리’…20일부터 정상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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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선철도, 19일만의 ‘기적소리’…20일부터 정상운행

탑승객은 평소의 30% 수준 불과

집중호우로 인한 선로 토사유입으로 지난 2일부터 운행이 중단됐던 태백선 '동해~제천 구간' 운행이 20일 첫 열차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태백역의 경우 이날 오전 6시 35분 동해를 출발해 제천을 경유해 청량리로 향하는 열차 운행을 시작으로 오전 8시 47분, 오전 10시 10분, 낮 12시 9분 등 상행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20일 오전 10시 10분 태백역을 출발하는 태백선 열차에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다. 태백선 철도는 지난 2일 집중호우로 운행이 중단되었다가 19일 만인 이날 첫 열차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프레시안

19일만의 정상 운행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자제 등으로 이날 이용객은 평소의 30% 수준인 100명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역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열차운행이 중단되었다가 19일 만에 운행이 재개되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 사태이후 열차 이용객이 30% 수준으로 급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집중호우로 영월군 입석리~쌍용역 구간 선로에 토사유입과 낙석으로 태백선 전 노선에 대한 운행이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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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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