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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부울경 경제 활동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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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부울경 경제 활동 위축

올해 2분기 통계청 분석서 자동차 등 생산 줄면서 고용률·인구유출 악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제 현황이 전체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부산·울산·경남지역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생산이 전년 동분기 대비 5.1% 감소한 가운데 부산(-10.5%), 울산(-13.6%), 경남(-15.1%)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 2020년 2분기 부산·울산·경남 경제동향. ⓒ동남지방통계청

하락 이유로는 자동차,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화학제품, 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업생산 전국 평균은 3.4% 감소했으며 부산(-5.6%), 울산(-4.2%), 경남(-2.8%)은 운수·창고, 숙박·음식점 등에서 줄어 모두 하락했다.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분기 대비 1.9% 증가했으나 부산(-1.5%)은 면세점에서 줄어 감소했고 울산(5.8%), 경남(6.1%)은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에서 늘어 각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건설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16.8% 증가한 데 비해 부산(47.0%), 울산(162.4%), 경남(67.4%)은 건축 호황으로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났다.

무역 부분에서는 부산(-30.9%), 울산(-39.9%), 경남(-26.5%)은 자동차 수출 부진으로 모두 감소했으며 수입도 1차 금속 생산이 줄어들면서 부산(-13.2%), 울산(-33.7%), 경남(-15.2%)이 모두 줄었다.

전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분기 대비 0.1% 하락했으며 경남(0.0%)은 변동없고, 부산(-0.3%), 울산(-0.3%)은 교통, 교육 등에서 내려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생산 자체가 줄어들면서 고용률도 전년 동분기 대비 부산(54.8%)이 1.7%p, 울산(57.6%) 1.7%p, 경남(60.5%) 0.9%p 줄었다.

인구순이동은 부산(-3777명)‧울산(-2775명)‧경남(-4786명) 등 전 지역에서 유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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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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