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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문재인이 우릴 실내로 밀어 넣어 코로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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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문재인이 우릴 실내로 밀어 넣어 코로나 걸렸다"

"북한 측, '전광훈 죽이라' 바이러스 테러" 주장도

전광훈 목사가 자신과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대한 책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렸다.

전 목사는 지난 17일 <뉴스앤조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야외에서 코로나에 걸린 사례는 없다. 우리는 실내에서 예배에서 걸린 것이다"라며 "문재인(대통령)이 우리를 실내로 밀어 넣어서 코로나에 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월 4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의 청와대 앞 예배(집회)가 금지된 이후 실내에서 예배를 갖게 되면서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주장이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발(發) 집단감염 사태의 책임을 현 정부에 돌리면서도 북한에 의한 '바이러스 테러' 주장 역시 굽히지 않았다.(☞ 관련 기사 : 전광훈 막말 퍼레이드 "문재인, 노무현 흉내내 자살한다고 해도...")

그는 "우리 교회는 바이러스 사건(코로나 사태)이 터진 이후 손 소독부터 시작해 열 체크, 마스크 착용, 방문자 기록을 해 왔다. 불특정 다수가 오는 데도 (확진자가) 한 건도 안 나왔다"는데, "8·15 대회를 앞두고 확진자가 쏟아졌다. 외부 세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인 것이다. 넓게 보면 북한 소행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내가 청와대 앞에서 투쟁할 때 북한 언론 <우리민족끼리>에서 '전광훈을 죽이라'고 했다. 그러자 시민단체가 고발하고, 경찰이 수사해 언론에 흘리는 등 일련의 순서가 기계처럼 돌아갔다. 남들은 웃기다고 생각하겠지만, 출발지는 북한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8월 18일 오후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57명으로 대구 신천지 사태 이후 가장 큰 집단감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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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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