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수도권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의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대체휴일을 포함한 황금연휴에도 권오봉 여수시장이 휴일을 반납하고 오동도, 엑스포역, 만성리해수욕장 등 주요관광지를 돌아보며 방역체계를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광복절 연휴기간만 21만 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찾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청정 지역이라는 인식 속에 여수가 포스트 코로나시대 관광의 대안으로 급부상하면서,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8월 들어 91만 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찾은 것이다.
최근 수도권 지역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과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정부는 현 상황을 '대규모 유행의 초기단계'로 규정했다.
권 시장은 “이제 코로나 감염의 위험은 ‘고위험시설’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식당, 카페, 주점, 시장 등 어디서든 노출될 위험이 매우 커진 상황에 이르렀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따라서 권시장은 “여수시가 코로나19 청정 도시의 명성과 자부심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꼭 준수하고 다수가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는 자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계에도 지금까지 잘 협조해준 것처럼 발열 체크와 거리두기 준수,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는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선제적인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 운영과 역·터미널 등 공용시설에 대한 발열근무로 코로나19의 유입을 차단함과 동시에, 자가격리자‧접촉자‧해외입국자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의무시설인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8개 시설뿐만 아니라 시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 등 대면 관광프로그램에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운영하며 수시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