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수해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주시 보건소는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다시초등학교 임시 이재민 시설에서 찾아가는 재난심리지원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해 충격에 따른 이재민의 심리상태 파악과 회복에 중점을 두고 정신건강 전문요원을 배치, 1:1 개별상담·우울증 척도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우울, 불안감이 심화되는 고위험군의 경우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회복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다시초교 대강당 이재민 시설에는 지난 폭우 피해로 발생한 최초 48명의 이재민 중 18일 현재 21명이 임시 거주하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이은 극심한 재난에 우울, 불안을 겪으며 고통 받는 주민들의 심리회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수해 시설물 복구와 병행해 재난 스트레스에 노출된 이재민의 정신건강 회복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갈 것이다”고 전했다.
재난심리회복 상담 문의는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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