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시장 김종식)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목포 해안가의 해양쓰레기 조기 수거를 위해 연휴 3일을 반납하며 수거 작업에 안간힘을 쏟았다.
전남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영산강 수위조절을 위해 영산강 하구둑 배수갑문이 개방되면서 영산강 유역에 쌓인 각종 생활쓰레기와 수초, 목재 등 1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평화광장 등 목포 해안가를 뒤덮어 목포시와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수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연휴 3일간에도 전라남도 해양수산국 위광한 국장 외 직원, 도 수산업경영인연합회, 목포시청 직원 등 140여명이 동원돼 갓바위 호안 등에 적치된 해양쓰레기 27여 톤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 수거작업에는 하나자원(대표 조기성) 조기준 부장과 박세진 과장이 집게차 12톤급 1대를 지원해 휴일 2일간 수거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힘을 보탰다.
아울러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 어촌어항공단, 해군3함대 등 해양쓰레기 청소선박 11척을 투입해 해상 부유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현장을 찾은 김종식 목포시장은 자원봉사에 참여한 전남도청 직원들과 도 수산업경영인연합회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