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6일 코로나 19 관련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감염자가 2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60대 A 씨(중구 옥계동)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하여 예배에 참석했으며 12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일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20대 B 씨(중구 태평동)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을 방문한 서산 12번 확진자와 계룡 도곡산 기도원에서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의 확진자수는 해외 입국자 20명 포함 총 170명으로 늘어났다.
중대본은 수도권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15일 전국 지자체로 통보했으며 자가격리와 진단검사 실시를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중대본으로 통보받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28명과 우리제일교회 관련자 6명에 대해 자가격리 및 진단검사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명단에 포함된 일부 신도가 사랑제일교회 방문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등 검사를 기피함에 따라 확인내용이 거짓으로 밝혀지는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강력히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169번 확진자는 중대본으로부터 통보받은 신도 명단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방역망에서 벗어난 신도가 추가적으로 있을 것으로 보여 감염병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성북구 사랑 제일교회와 용인시 우리 제일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 시민들께서는 자가격리 후 진단검사를 빨리 받도록 강하게 당부드린다" 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