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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섬에서 소라 먹고 복통 일으킨 모녀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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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섬에서 소라 먹고 복통 일으킨 모녀 긴급이송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장고도에서 복통을 일으킨 모녀를 긴급 이송해 119 구급대에게 인계해 병원치료를 받게했다 ⓒ보령해경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6일 보령시 장고도에서 복통을 일으킨 모녀를 경비함정이 긴급출동해 대천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연휴를 맞아 보령시 대천항에서 서쪽 약 18㎞ 떨어진 장고도를 찾은 모녀 A씨(43)와 B씨(19)는 육지에서 사온 소라를 먹은 뒤 새벽 12시 30분경 복통과 손저림 증상이 일어나 장고도 관계자 C씨가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접수를 받은 종합상황실은 경비함정을 장고도에 입항시켜 두모녀를 태우고 대천항으로 이동하며 원격의료시스템 장비를 이용해 병원과 정보공유를 했으며 새벽 2시경 대천항에 안전하게 도착하여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여름철 해산물은 꼭 익혀먹어야 하며 특히 소라종류를 먹을때에는 내장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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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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