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있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6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광덕면에 거주하는 80대 여성과 성정동 거주 40대 남성이 발열 증상 등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통보됐다. 천안시 118, 119번째 확진자다.
천안 118번 확진자인 80대 여성은 11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116번째 확진자 A씨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뒤 동남보건소에서 검체검사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7번째 확진자 B씨는 서울에 거주하는 10대로 천안에서 검사를 받아 천안 확진자로 분류 됐다. B씨는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59번 확진자와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북구 59번 확진자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이어지자 지역감염으로 번질 것을 우려 해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이동동선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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