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화학산업제품 생산 공장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신주에서 하청 노동자가 감전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5일 오전 6시 42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한국바스프 공장 인근 전신주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A모(59) 씨가 송전선로에 접촉되면서 감전됐다.
A 씨는 감전 직후 전신에 화상을 입고 추락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사망한 A 씨는 한국바스프 군산공장에서 전기관련 2차 하청업체의 근로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바스프 군산공장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공장 외부에 설치된 바스프 공장 소유의 송전선로로 사망 근로자는 2차 하청 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노동부는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관리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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