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축전 보내와
주민 제안 사업 '마을둘레길 생태 탐방과 환경관리’ ... 1위로 선정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주민자치회는 성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성주동 주민총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들을 주민들이 직접 제시하고 결정토록 하는 공론의 장으로 주민들은 총회에서 내년도 마을사업을 결정하게 된다.
주민총회 열흘 전부터 나흘 간 성주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센터, 주민복지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시행해 주민 간 대면을 최소화 하고 투표 참여율과 편의성을 높였다.
주민총회에서는 “성주골 가족, 청소년 ‘반짝반짝 톡톡 끼-기(氣)’살리기 축제”를 비롯해 총 8건의 주민 제안 사업 안건의 투표가 진행됐다.
이 중 투표인 118명으로부터 찬성표를 받은 ‘가족, 이웃세대가 생태해설사와 함께 마을둘레길 생태 탐방과 환경관리’가 1위로 선정됐다.
주민들이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한 사업은 내년 4000만원의 사업비 내에서 사업의 규모와 내용에 따라 조정돼 추진된다.
오는 2022년 주민제안 사업 또한 내년 공모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이 축전을 보내와 의미를 더했다.
황상국 성주동장은 “주민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면 우리마을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그 생각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진정한 주민자치가 성주동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임병무 주민자치회장은 “혼자서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청소년, 주민 우리가 함께 해내고 있다. 이 길이 초석이 되어 가족, 이웃과 함께 행복하며 아이들이 즐겁고 살기 좋은 성주동을 만들어가고 싶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