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병원 내 폭력을 예방하고 상호존중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2020 상호존중 캠페인'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의료진에 대한 폭행 사고 등이 빈발하는 등 의료기관 내 폭력 문제가 주요한 사회 의제로 떠오른 것과 관련, 병원 내 폭력 예방을 위해 병원 고객·인권경영실이 주최하는 행사이다.
또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지난달 16일로 시행 1년을 맞이한 가운데 직원 간 상호존중 문화를 정착하고 폭언과 폭행 등 병원 내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마련됐다.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행사로 상호존중 표어와 뱃지문구 공모, 4행시 및 퀴즈 이벤트 등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표어와 뱃지문구 당선작에 대해서는 포스터와 뱃지 등을 제작해 직원 및 내방객들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 스스로 괴롭힘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인식의 차이를 극복하고, 의료인과 내원객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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