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건축 전문가로 꾸려진 TF팀이 구성됐다.
부산시는 부산대개조의 핵심사업인 북항재개발 사업 TF팀을 구성해 시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추진 경과,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계획, 북항재개발 공공성 확보 방안 설명, TF 운영계획과 추진방향에 대한 위원의 논의가 이뤄졌다.
북항재개발 도시·건축 TF팀은 도시설계·디자인, 도시계획, 건축, 조경·경관 등 4개 분야에 총 19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TF팀은 향후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계획 검토, 개발 방향 공간구조, 사업추진 단계별 현안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북항 미래 100년의 밑그림을 그리는 공간계획에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북항이 개발될 수 있도록 북항재개발 범시민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부산대개조의 핵심인 북항 일원의 사업추진을 위해서 도시·건축 전문분야에 있는 위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북항 일대가 원도심과 성장에너지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부산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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