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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원전 건설현장서 쇠파이프 깔린 50대 노동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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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원전 건설현장서 쇠파이프 깔린 50대 노동자 숨져

경찰 "현장 직원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조사 중"

신고리원전 건설현장에서 쇠파이에 깔려 5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현장에서 크레인 기사 A 씨가 건설 자재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울산경찰청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당시 A 씨는 골조공사에 쓰이는 쇠파이프 묶음을 트럭에서 내리는 작업을 하던 도중 갑자기 굴러떨어진 쇠파이프에 깔려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와 현장 직원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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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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