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국가산단 인근 함평군 월야면 영월지구에 오는 2025년까지 1천280억 원이 투입된다.
함평군은 12일 군청 군수실에서 센트럴투자개발㈜과 투자협약을 맺고 오는 2025년까지 월야 영월지구에 공동주택건설 등 총 1천28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심동남 센트럴투자개발㈜ 대표이사 등 양측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와 지역생산자재 및 장비구매,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을 심 대표이사에게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등이 겹치는 어려운 시기에 1천억 원이 넘는 민간자본을 유치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이번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하는 만큼 군에서도 각종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야 영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빛그린국가산단 조성에 맞춰 함평군이 추진하는 주거배후단지 조성사업이다.
군은 산단 조성 이후 공장 근로자 등의 인구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주거 수요 급증에 대비한 주거배후단지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사업은 산단 인근 월야면 영월리 일원 1만 1천 평 부지(36,772.39㎡)에 공동주택 7개동(573세대), 근린생활시설 3개동 건립을 주요 골자로 하며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함평군은 디지털정보가전, 자동차산업, 광산업, 첨단산업 등을 빛그린 산단 내 우선 유치 업종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군 자체적으로 입지보조금의 10%(2억 원 한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후 전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전남도 입지보조금 지원 대상에도 빛그린산단을 확대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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