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양육자를 위한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여수시 드림스타트팀의 ‘맘스맘’이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드림스타트팀은 아이 양육과 가족 문제 등 공통 관심사에서 겪는 어려움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매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맘스맘 프로그램으로 아동 양육자 20명을 대상으로 천연화장품,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천연재료(로즈마리,코코넛오일)에 아로마향을 첨가해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을 만들며, 양육자간 공감과 유대감을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다육심기, 칠보공예, 생활용품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MBTI 심리검사와 현장체험도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 어렵고 힘든 점을 공유하며 마음의 안정감이 생겼으며 항상 아이를 돌보기에 바빴는데 생활용품 만들기를 통해 스스로의 재능도 키울 수 있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이 주어져 행복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자조모임을 통해 양육자의 역량과 자신감을 강화해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및 보건, 복지, 교육, 보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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