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예결위원들이 호우피해를 입은 전북 남원시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예결위원인 전북 출신 정운천 의원을 비롯해 미래통합당 예결위 간사로 내정된 추경호 의원과 4선의 김기현 의원, 초선의 배준영 의원 등은 12일 남원 호우피해 지역을 방문해 예산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필요한 예산 지원은 물론 실효성 없는 정부의 피해 복구대책부터 미래통합당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정운천 의원은 "피해 예비비 지원에 앞서 피해복구대책부터 바꿔야 한다"면서 "철거비만 수천만원 이상이 소요되지만 15년간 주택침수 지원금은 100만 원 동결, 완파시 1300만원이라는 것은 터무니 없다"며 현실성 없는 주택침수 수재민 지원을 꼬집었다.
또 정 의원은 농축산물에 대해서도 제도적 개선도 필요함을 언급했다.
추경호 의원은 "현재 피해지원 규모보다 최소 2~3배 이상의 지원이 필요하며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미래통합당과 예결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현 의원은 "신속한 특별재난구역 선포와 함께 재난지역에 대해 지방비 매칭이 아닌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준영 의원은 "재해복구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8월 임시국회에서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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