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의 2020년산 명품 멜론을 조만간 식탁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고창군은 12일 오전 선운산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무장 토성 멜론 작목반원이 한자리에 모여 첫 출하 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고창 멜론은 미네랄과 원적외선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며 안정된 재배기술과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다.
또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좋아 직거래 재구매율이 80%가 넘는 농가도 있을 정도다. 그만큼 고창 멜론을 먹어본 사람은 계속 찾는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고창군은 국내 최초로 멜론 온라인 경매를 진행해 1세트(2덩이)에 210만 원이라는 놀라운 낙찰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군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고창 멜론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상품화로 가격 경쟁력 강화와 산지 유통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긴 장마와 더위 속에서도 수확 후 관리와 당도 높은 신선한 멜론을 생산하기 위해 애쓰시는 모든 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판로를 개척해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고 도시민들에게 고창멜론의 진정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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