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내정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청와대 후속 인사를 발표했다.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1958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 명지대 행정학 석사를 나왔다.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장을 지내는 등 기자로 활동하다가 2002년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을 지냈다.
KT 미디어본부장, 광화문대통령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차례로 역임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 출마해 46.4%를 얻으며 선전했지만 국회의원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언론과 청와대, 기업, 정치인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정 수석의 장점이 이번 인사에 발탁된 배경으로 보인다.
이날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과 함께 사회수석에는 강원도 원주 출신인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내정됐다.
신임 수석비서관은 오는 13일 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정 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정치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국정운영 상황을 국민에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정책 효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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