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2일 수도권과의 의료격차 해소와 원정진료 불편해소를 위해 지역내 종합병원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삼성창원병원에서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과 시민 체감형 의료복지 구현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하고, 지역의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창원에는 100만 도시의 위상이 무색하도록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해 고난이도 진료를 요하는 암환자 등 중증환자 역외유출과 이에 따른 지역 주민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심각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양 기관은 삼성창원병원 최상위 의료기관 도약을 위한 창원시의 행정지원과 지역 내 암환자 원정진료 최소화를 위한 진료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급 진료 기능 수행을 위한 특성화진료센터 운영체계 재확립 및 중증 질환분야 투자와 시민 체감형 의료복지 구현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협력도 약속했다.
시는 올해 선정된 국가공모사업인 ‘AI‧IoT 기반 스마트 방문간호와 모니터링 서비스 검증’ 사업을 통해 삼성창원병원과 협력하고 있다.
IoT 기기를 활용해 수집된 만성질환을 가진 독거노인들의 건강 데이터를 AI 기술로 모니터링하는 시설이 삼성창원병원에 구축 중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 수단을 확보해 시민체감형 복지를 구현하는 스마트헬스케어시티로 나아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과 홍성화 삼성창원병원장은 이날 “지역 내 암환자가 원정진료를 가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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