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태백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권중일)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4회기에 걸쳐 자살 고위험군 및 자살유족 10명으로 구성한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마음e음’이라는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이라는 상황을 겪으면서 힘들었던 시간을 함께 나누고 상호 공감·지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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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개합니다(별칭으로 소개하기)’를 비롯해 만다라트 만들기를 통한 내면 탐색의 시간을 갖고 생각을 나누며 공통된 심리적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등 억눌려져 있던 감정들을 표출했다.
또한, 프로그램 말미에는 자신에게 칭찬의 상장을 수여하기도 했으며 이러한 시간은 자살고위험군 및 자살유족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면서 긍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는 데 보탬을 주었다는 평가다.
태백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살 시도나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는데 ‘마음e음’ 프로그램이 상당 부분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자조 모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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