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주시, 신라최고 걸작 ‘신라대종’ 시민·관광객에게 타종 기회 제공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주시, 신라최고 걸작 ‘신라대종’ 시민·관광객에게 타종 기회 제공

12일부터 12시~오후 5시, 매시 정각에 한팀당 3번 종칠 기회 부여

경북 경주시는 현존 최대 거종인 성덕대왕신종을 재현한 신라대종을 12일부터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타종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12일부터 현존 최대 거종인 신라대종을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타종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경주시

11일 시에 따르면 매일 12시~17시 사이 매시 정각에 체험관에서 한 팀당 최대 3번의 종을 칠 수 있다. 당초에는 신라복을 착용하고 종을 치던 것을 코로나19로 인해 신라복 착용은 하지 않는다. 신청은 경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상단의 ‘신청하기’에서 사전 접수를 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신라대종은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을 현대적 기술로 3년에 걸쳐 지난 2016년 완성했으며 이후 3·1절 기념과 제야의 종 행사 등에서 타종하다가 이번에 시민과 관광객에게 타종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신라대종은 성덕대왕신종의 정신과 가치를 재현하기 위해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높이 3.66m, 평균 두께 20.3cm, 무게 20.17톤 규모로 주조했다. ‘모양은 큰 산이 솟은 듯하고 소리는 마치 용이 우는 듯하다’는 성덕대왕신종의 종명 표현대로 맥놀이와 파형은 신종과 거의 일치한다.

성덕대왕신종은 신라 불교의 걸작으로서 성덕대왕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경덕왕 때부터 만들기 시작해 혜공왕 7년(771년)에 완성됐다. 1200여 년동안 서라벌에서 울려 퍼졌으나, 지난 2003년 개천절 기념행사 타종을 마지막으로 보전을 위해 더 이상 타종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국립경주박물관에 자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신라대종 타종 체험을 통해 신라 문화를 집대성한 최고의 걸작 성덕대왕신종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일권

대구경북취재본부 최일권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