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동안 미뤄졌던 미준공 도시계획 도로인 중앙대로, 공동어시장 진입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본 사업에 대한 심의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공공토지비축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공공토지비축사업이란 국토부에서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미리 확보하고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수요 적기·적소에 용지를 매입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보상이 완료된 토지를 부산시가 계약을 한 뒤 인계받아 사업을 진행해 본 토지에 대한 보상비는 5년 분납해 갚아간다.
앞서 부산시는 도시계획 실시계획 고시를 완료했으며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상호 간 협약서 문구 조정을 거쳐 최종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가 공공토지비축사업계획인 토지보상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고시한 뒤 현장조사,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를 올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으로 공사준공은 2023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부산시 최대경 도시계획실장은 "본 도로가 확장되면 최근 부산에 개통된 산성터널, 천마터널과 함께 지역 내 순환도로망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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