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장미(JANGMI)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10일 오전 8시 기준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9km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현재 부산, 울산, 경남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들어선 가운데 오후 6시 태풍 장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예상강수량은 50~150mm 이상, 많은 곳은 250mm 이상 오는 곳이 있겠다.
강한 비가 지속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겠고 태풍의 이동경로에 가장 가까운 부산, 울산, 경남에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장마철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저지대,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 폭우로 계곡이나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 부산 26도, 울산 27도, 경남 26~27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30도, 울산 32도, 경남 29~32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2.0~4.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2.0~5.0m로 높게 일겠고 태풍특보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장미의 발달과 이동경로, 이동속도에 따라 강수와 강풍지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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