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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호우피해 급증,섬진강 제방유실 남원시 250여명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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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호우피해 급증,섬진강 제방유실 남원시 250여명 긴급대피

도내 전역 평균 295mm 폭우속...진안 봉암제도 제방누수...주민대피중

ⓒ전북도

전북도내 전 지역에 호우경보와 함께 평균 295mm의 폭우가 짧은 시간에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가 유실되고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8일 오후2시 현재 모두 17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순창에 501mm를 비롯해 진안군 433, 남원 424mm 등 8일 오후 2시 현재 도내에는 평균 295mm의 폭우가 쏟아 졌다.

이같은 집중호우로인해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섬진강 제방유실과 관련해서는 250명의 주민이 금지문화누리센터로 긴급대피중이며 8세대 2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도 재해대책본부에 접수된 피해상황을 보면, 공공시설에서 도로유실이 29건, 산사태가 2건,교량유실이 1건, 상.하수도 9건, 하천이 4건,저수지 15건,체육시설 1건 등이다.

또, 사유시설에서는 주택침수가 11건, 축사침수가 4건, 석축유실이 1건, 농작물 침수가 6건에 433.1ha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재해대책본부는 도로사면 유실과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응급조치를 완료, 또는 복구중이거나 소방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진안군 부귀면 봉암제 제방 누수와 관련해서는 하류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전북도는 피해시설에 대한 추가 조사와 함께 응급복구와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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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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