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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241mm 비내린 부산...큰 피해는 없어

퇴근 시간대 집중호우 쏟아지면서 곳곳 차량 통제, 침수 피해는 여전

전날 저녁부터 폭우가 내리기 시작한 부산에서 다행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 오후경보가 내려진 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부산에만 평균 241.8mm의 비가 내렸다.

▲ 7일 오후부터 내린 폭우로 맨홀 내부 빗물이 역류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지역별 강수량으로는 사하구가 267mm로 가장 많았고 남구 228.5mm, 사상구 220mm 등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동래구가 67.4mm, 부산진구 66.5mm 등이 높았다.

전날 퇴근 시간대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부산지방경찰청은 온천천 수위 상승, 침수 등으로 일부 구간 차량 통제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2곳을 통제 중이다.

또한 경찰에만 89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날 오전 5시 28분쯤에는 서구의 한 주택의 축대가 무너지면서 주민 등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 서구 주택 축대 붕괴. ⓒ부산지방경찰청

전날 오후 6시 50분쯤에는 사상구청 앞 교차로에서 차량 5대가 침수돼 운전자가 대피하기도 했다.

전날 오후 8시 40분쯤에는 동구의 한 아파트 1층 침수로 12명이 인근 모텔로 대피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도 갑작스러운 폭우에 곳곳이 침수되면서 배수지원만 47건을 출동해 300t이 넘는 물을 빼내고 있다.

부산시도 전날부터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9일 오후까지 부산지역에만 5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기상청은 "이번 비구름은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를 뿌린다는 특징이 있다"며 계곡이나 하천 접근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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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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