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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내홍' ING, 무소속 군의원들…"상임위 폐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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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내홍' ING, 무소속 군의원들…"상임위 폐지하자"

영광군의회 제 8대 후반기 원 구성 아직 안돼…상임위 제도 현실적으로 의미 없다

영광군의회가 의장단 선거와 관련 무소속 의원들의 반발로 내홍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무소속 의원들이 상임위 폐지를 들고 나와 향후 의사 일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광군 의회 3명의 무소속 의원들은 최근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이고 투명한 의원 간담회 운영을 제안하면서 “현재 8명의 의원에서 의장을 빼면 7명의 의원들이 3개 분과 상임위를 구성·운영되고 있다” 면서 “상임위 제도가 현실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무소속 의원들은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서는 의회 본 회의장에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하자”고 영광군 의회 8대 후반기 의장단에 요구했다.

▲영광군의회 무소속의원들이 상임위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프레시안(김형진)

특히 이들은 “운영위원장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판공비는 90만원이다. 상임위 폐지로 발생되는 월 270여만 원의 적지 않은 군민 세금을 군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광군의회 무소속 의원들은 지난 7월 1일 실시한 의장단 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 5명의 의원들끼리 의장, 부의장 자리를 미리 정해 놓고 선거를 한다" 면서 의장단 선거에 불참하고 퇴장하는 등 반발했다.

이후 무소속 의원들은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도 불참하고 있어 의회운영위원장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둔 채 영광군의회 제 8대 후반기 원 구성이 미뤄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영광군의회는 지난 31일 제 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소속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5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공석중인 의회운영위원장 선거를 치러 무소속의 장영진 의원을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난달 31일 영광군의회가 의회운영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무소속의 장영진의원이 위원장에 선출됐다. ⓒ프레시안(김형진)

그러나 최근 장영진 의원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선출 된 의회운영위원장에 대해 불쾌하다면서 사퇴서를 영광군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들 무소속 의원들은 “일방적인 원 구성은 문제가 있다. 각본에 짜인 원 구성은 다수 당의 횡포이자 무효다”를 주장해 왔다.

영광군의회 김병원 의원, 장기소 의원, 장영진 의원 등 3명의 무소속 의원들은 “영광군의회 원 구성이 당의 결정에 의해 각본에 따라 구성된 것은 무소속 의원들이 들러리 서는 꼴이다. 영광군의회 제 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영광군의회 의장단 선거 결과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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