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집중호우 피해 응급·항구복구 총력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13곳 피해

강원 영월군은 지역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비 피해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는 5일간 누계 최대 395mm(쌍용) 평균 278mm의 비가 쏟아졌다. 5일까지 군이 집계한 공공시설피해 신고 건수는 도로 3곳, 하천 3곳, 소하천 9곳, 소규모시설 13곳 등이며 사유시설로는 농작물 101건, 산림시설 6건, 기타공공시설 2건 등이다.

▲ 최명서(왼쪽) 영월군수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당부하고 있다. ⓒ영월군

현재 응급복구를 위해 공무원 및 전문인력은 물론 백호우 등 건설장비가 202대, 인력 115명이 투입되어 임시복구가 완료 되어가는 상태이나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앞으로도 최대 10일간 비가 이어지는 만큼 추가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월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현재 우리 군은 호우경보 및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공무원들은 24시간 비상체제로 유지하며 혹시 모를 수해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유형별 피해상황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응급복구 및 항구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