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소수점까지 좁혀지면서 PK(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은 더 큰 차이로 벌어졌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전주보다 2.7% 하락한 35.6%, 통합당은 3.1% 오른 34.8%로 조사됐다.
PK(사례수 171명)지역에서는 통합당의 지지도가 전주보다 9%나 올라 44.9%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6% 하락해 26.6%에 그쳤다. TK(대구·경북, 사례수 107명)지역의 통합당 지지도가 가장 높긴했으나 증가 폭은 PK가 큰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라고 할 수 잇는 30대(35.6%)와 여성(36.2%)의 지지율 하락이 높았고 오히려 통합당은 여성 지지율이 5.2% 올랐고 중도에서도 4.3% 상승했다.
이같은 결과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도 나타났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9% 떨어진 44.5%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2.2% 올라 51.6%로 조사됐다.
PK지역에서의 문 대통령 긍정 평가도 4.1% 하락하면서 35.8%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8.7% 상승해 60.8%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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