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설립 1년을 맞은 가운데 인·허가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오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6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시는 지난해 7월 설립한 지역건축안전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건축 인·허가 시 전문인력의 기술 검토는 물론 착공부터 준공 시까지 공사감리에 대한 관리·감독과 함께 현장 안전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건축과 내 전문인력 2명을 포함한 총 4명으로 구성된 지역건축안전센터TF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건축 인·허가부터 사용승인까지 전문인력의 기술검토를 통해 건축물의 안전을 강화했으며 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현장 안전 점검에 대한 효율성을 향상시켰고 전국 최초로 ‘지역건축 안전점검의 날’을 시행하여 공사관계자가 자율·상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센터의 이와 같은 노력으로 2019년에는 2018년에 비해 세종시 내 건설재해가 84건 감소했으며, 경제적 손실 추정액은 206억 원 절감되는 효과를 거둬 2019년도 건축행정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올해는 모든 건축현장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응수칙을 이행하도록 지속 지도하고 있다”며 “부패행위 발생 시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운영해 투명하고 청렴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시는 건축현장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꼼꼼히 현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및 현장 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는 행복청과 세종시로 이원화돼있던 건축·주택 인허가 업무가 지난해 1월25일 시로 일원화됨에 따라 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건축 인·허가 업무와 건축공사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시는 지난해 7월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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