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치매 환자의 건강한 생활과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조호물품과 약제비를 지원한다.
5일 영광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여주고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조호물품과 약제비를 무상 지원하는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지원 대상자는 관내 344명의 치매 환자 및 가족에게 밴드형·팬티형 기저귀와 물티슈·방수매트 등의 조호물품이 지원되며 지역사회 치매환자 1,005명에게는 월 3만 원 이내 범위에서 약제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군은 치매 환자에게 인지 재활 프로그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영광경찰서와 연계해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 감지기를 대여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치매 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지역 주민에게는 치매 예방 상담과 조기 진단 검사 등 유기적인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영광군보건소 정신보건팀 관계자는 “앞으로 치매 쉼터 운영 및 인지 강화 교실 운영 등 치매 인식 개선 사업을 통해 군민이 치매 걱정을 덜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조호 물품과 약제비 지원 대상 가족과 치매 환자는 영광보건소에 신청하고 보건소를 방문 치매 검사 등 지원 서비스 이용 후 조호물품을 수령해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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