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로 인해 신변을 비관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60대 남자 A씨 가 해경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21:56분경 여수시 오천동 인근 갯바위에서 자살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순찰팀을 육상으로 급파해 A씨(60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평소 부채로 인해 신변을 비관하던 A씨는 배우자에게 낚시를 간다고 연락한 후 죽고 싶다는 전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전화를 받은 배우자가 112를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갯바위 등에서 고립자나 자살기도자가 발생할 경우 정확한 위치 산출에 어려움이 있다. 신고자도 정확한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주변에 지형지물 등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면 구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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