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농협, 다문화 여성대학 수료식 개최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은 지난 4일 중문농협 유통사업단 회의실에서 다문화 여성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다문화 여성대학은 중문농협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관내 결혼이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을 통해 농업교육 및 지역 문화체험등 다문화여성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중문농협은 지난 6월 16일부터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에 들어가 강습비를 비롯한 실습재료비 지원 현장실습시 차량 지원 등 사업비 총 500여만 원을 지원했다.

다문화 여성대학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민여성들의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족이해교육 한국문화 및 예절교육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만들기 ▲제주감물을 이용한 염색체험 ▲밀감쨈과 밀감정과 만들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이 진행된 4일에는 수료식에 앞서에 제주메밀을 이용한 빙떡 만들기 체험 행사도 운영됐다.

중문농협은 이외에도 서귀포시와 협업을 통해 농업대학을 운영, 관내 농업인들에게 체계적인 영농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문화교양강좌 등도 운영하고 있다.

중문농협 김성범 조합장은 “이국땅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 국민으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배움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며 “앞으로도 다문화여성들과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