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밀집 지역에 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상황 점검을 강화한다.
장마 및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언택트 관광 열풍으로 청정지역이자 서핑 성지인 양양군의 인기가 계속되는 상황으로, 서피비치 및 죽도·인구·동산해수욕장 등에는 연일 많은 서퍼와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다.
양양군보건소는 밀집 지역에 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방역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며, 지난 4일에는 이 일대에 대한 점검에 나서 업체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하고, 실천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 3월 인구해변에 문을 연 한 클럽의 경우 많은 젊은이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점검 및 협조에 나섰다.
점검 결과 클럽은 5층에 소재하고 있으며, 1층 입구에서 열 체크, 출입자 명부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한 걸로 파악됐다.
체온계와 손소독제 비치, 업소 내 매일 소독 실시를 이행 중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출입문에 클린강원패스포트, KI패스, 카카오톡 전자출입명부 등 QR코드 인증이 필수여서 핸드폰이 없으면 입장이 불가했다.
군은 해당 클럽을 대상으로 마스크 미착용 손님에게 업소에서 자체적으로 마스크를 준비하여 기존에는 1층에서 입장할 때 나눠주던 것을 줄을 서고 대기 중일 때 미리 배부할 것과, 직원을 배치하여 손님들 간의 간격을 유지할 것, 또한, 출입문과 줄 서 있는 곳 등에 마스크 착용 배너를 설치해 안내할 것을 권고했다.
김수열 보건소장은 “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 없이는 코로나19 상황 종료가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여 방역 수칙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역활동과 함께 방역지침 이행 상황 점검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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