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사의 어둠을 밝힌 선승이자 위대한 시인이며 혁명가였던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 선생을 기리는 만해축전이 인제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인제군은 ‘2020 만해축전’이 오는 10~14일 ‘생명과 공존’을 주제로 만해마을 및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만해축전은 한국 근현대사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인 만해(萬海)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축제로 만해축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원도, 인제군, 동국대학교, 조선일보, (재)만해사상실천선양회에서 후원한다.
축제 기간에는 17여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학술세미나, 서예대전, 청소년 백일장, 청소년캠프, 문화·예술·체육행사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축전 프로그램으로는 제24회 만해대상 시상식, 2020 만해축전 제22회 전국고교생백일장, 2020 만해축전 제18회 님의 침묵 서예대전, 2020 만해축전 제9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 제12회 만해축전 게이트볼대회, 제8회 만해축전배 야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만해축전의 백미인 ‘제24회 만해대상 시상식’은 12일 오후 2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만해상 시상 등을 통해 지역주민, 대학, 불교인,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소통하는 행사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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