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전국 최대 옥수수 채종단지를 운영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4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역 내 옥수수 채종단지 규모는 90ha로 주천면, 무릉도원면, 한반도면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52ha, 농업기술실용화재단 38ha 등이다.
올해 옥수수연구소 채종계획은 125.5t으로 찰옥수수(미백2호, 미흑찰) 108t, 사료용옥수수 17.5t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종자 생산계획은 61.3t으로 전량 사료용옥수수(광평옥, 다청옥, 신황옥)를 생산할 계획이다.
옥수수 채종은 격리거리 유지, 재배 중 포장검사 및 종자 발아율 검사에도 합격해야 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지난달 1차 포장검사를 했으며 8월 상순에 2차 포장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런 단계를 거쳐 생산 된 종자는 건조, 선별 등을 거쳐 10월 이후 수매를 하는데 일반 풋옥수수 판매에 비해 2~4배 정도 소득을 올릴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소득지원과 이용순 과장은 “영월군은 종자생산 경험이 많은 농업인이 많고 종자를 생산하기에도 좋은 지역으로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지도로 채종단지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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