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던 전북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가 오는 6일부터 재개장한다.
4일 순창군에 따르면 전남 광주 등 인근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순창내 유입을 우려해 채계산 출렁다리 운영을 지난달 4일 중단했다.
이번 재개장 결정도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난 2일 1단계로 전환되면서 이뤄졌다.
군은 이번 재개장 시점에 맞춰 그동안 불편사항으로 제기됐던 먹거리 부족 문제 개선을 위해 인근 주차장에 푸드트럭 6대를 배치해 먹거리 개선에 대처하고 있다.
푸드트럭 6개 업체는 순창을 대표하는 고추장을 테마로 고추장 떡갈비, 고추장 쿠키 등 총 20여 개에 이르는 메뉴로 먹거리를 구성했다.
군은 먹거리외에도 볼거리로 출렁다리 인근 논두렁 2만㎡에 논그림까지 만들었다. 논그림은 오색벼를 심어 드넓은 황금들녘을 헤엄치는 고래를 그려 넣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관광객은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출렁다리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군도 출렁다리 방역활동에 각별히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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