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학생 1인당 한 학기 수업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다가올 2학기 수업운영과 교육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는 그동안 학생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지난 7월 31일에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특별장학금 지급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올해 1학기를 재학한 학부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의 학업장려금과 2학기 수업료 감면방식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른 개인별 수혜 금액은 재학생이 납부한 계열별 수업료를 기준으로 최대 38만 원 수준이다.
경남대는 적립기금의 일부를 인출하고 올해의 사업예산을 절감하는 등 재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자구책을 마련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