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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로 끊기고, 다리 붕괴 등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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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로 끊기고, 다리 붕괴 등 피해 발생

소정면 시간당 52㎜ 폭우 내려, 주민들 인근 학교와 경로당에 대피

▲세종시 소정면에 시간당 52㎜의 비가 내리면서 대곡1리 대곡교가 붕괴됐다 ⓒ세종시재난안전대책본부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에 3일 시간당 52㎜d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로가 끊기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각종 피해를 냈다.

3일 세종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1시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 3시 현재 소정면에 145㎜, 전의면에 59㎜ 등의 비가 내렸다.

특히 소정면에 시간당 52㎜, 전의면에 32㎜ 등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소정면 대곡1리 대곡교가 붕괴되고 대곡2리 저지대가 침수됐으며 대곡4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났다.

이로 인해 주민 35명이 인근 식당과 경로당, 초교 등에 임시 대피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1시부터 비상2단계를 발동하고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SMS(문자 서비스), 재해전광판, 자동음성 통보 등을 통해 심각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대곡교와 북암천 하상주차장 등 2개소를 통제하고 경찰과 소방공무원 등을 통해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향후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해 복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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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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