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지사 특별지시로 태풍과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에 대비키 위해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도와 시·군 합동으로 2천 361개소에 이른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집중 호우시 붕괴위험 시설지에 대한 배수로 정비 등을 응급조치한 뒤 상황 발생 시 산사태 현장 예방단(도 및 22개 시·군 52명)을 생활권 중심의 취약지역에 고정 배치해 위험시설물 집중관리와 피해지에 대한 신속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산사태 종합대책 기간 동안, 산림 휴양시설 이용자에 대한 기상예보상황 알림, 계곡부 야영 및 무리한 산행 자제 안내방송 실시와 단속 등 안전사고 예방에 따른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한편 박현식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경사면에서 갑자기 물이 솟구치거나 잘 나오던 지하수가 멈추고, 산간지역에 바람이 없는데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는 현상은 산사태 발생 징후다. 산사태 등 재해 발생 시 지역주민들은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119 또는 시군 재난상황실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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