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개장 8개월 만에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농산물 판매의 주요 창구로 자리매김한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 수산물 직매장을 연계해 ‘전국 최초의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을 탄생시켰다.
군은 지난 2일 941㎡ 면적의 1층 건물에 수산물 판매장, 푸드코트 ,수유실 등을 갖춘 ‘태안 로컬푸드 수산물 직매장'을 임시 개장했다.
이곳 직매장에서는 태안산 농산물 500여 품목과 수산물 100여 품목을 함께 판매한다.
태안군 남면 안면대로 1641에 위치한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은 그동안 출하농가 4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품질 좋은 태안의 농산물·농산물 가공품 및 관내에서 생산되는 공예품·공산품 등을 싼 값에 판매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 ‘태안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통해 소규모 농·어가의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보장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태안산 농·수산물을 싼 값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전 시장가격 조사를 통해 출하 농가에게 전략적 가격 설정을 유도하고 있으며,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직매장으로 가지고 와 스스로 포장해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해 시중가보다 15~20%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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