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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동학대 벌어진 서산 모 어린이집 자진 폐원 신청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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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동학대 벌어진 서산 모 어린이집 자진 폐원 신청 '논란'

서산시 관계자 "어린이집 원장의 자진폐원 요청, 반려했다"

▲ 서산시 전경 ⓒ프레시안(백승일)

충남 서산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8명의 원생들에게 2달여에 걸쳐 학대를 가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 어린이집이 자진 폐원을 신청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7월21일 자 대전세종충청면>

서산시 관계자는 3일 "(아동학대사건이 벌이진)A 어린이집 원장이 자진 폐원 신청을 하러 왔었는데 반려시켰다. 지금은 정확한 수사 결과와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 책임성 있는 강력한 후속 조치들이 필요할 때이기에 면피성 의심을 살수 있는 자진 폐원은 안된다"며 "만약 폐원을 하게 된다면 행정처분을 통한 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산시의 방침은 최대한 강한 처분을 통해 추가로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게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며 "피해 아동들에 대한 정신적 치료 및 학부모들의 민원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 A 어린이집 관계자는 자진 폐원에 대한 질문에 "이번 사건으로 많이 힘들다. 취재에 응할 생각이 없으니 나가달라 불응 시 112에 신고하겠다"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자진 폐원에 대한 수차례 질문에 "자진 폐원은 전혀 고려한 적이 없는데 누가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지 알려 달라"고 말한 뒤 출입문을 잠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어린이집 자진 폐원과 행정처분을 통한 폐원의 문제는 현행법상 폐원에 형태에 따라 어린이집을 다른 곳에서 다시 영업을 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게 된다.

더불어 문제의 어린이집 원장과 가해 보육교사의 자격 취소에 문제도 입담에 오르고 있다.

A 어린이집의 자진폐원 신청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 B 씨는 "텔레비전 뉴스에는 어린이집 관게자가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장면이 나오던데 거짓말을 하는거를 보면 과연 그 행동이 진심어린 행동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서산의 다른 어린이집 관계자 C 씨는 "우리 지역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유감스럽다"며 "선생님의 인성에도 문제가 있는거 같고 어린이집도 관리를 잘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한거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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