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수산물 판촉에 힘쓰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여름맞이 ‘힘내라 광복’이라는 주제로 활 전복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활 전복 1kg 당 12∼13미는 3만 7천원, 15∼16미는 3만 4천원, 18∼20미는 3만 2천원이며, 택배비는 무료이다.
또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해수와 산소를 주입해 포장·판매된다.
또한 완도군 특산품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으로 전화 주문이 가능하다.
전화 주문은 (사)한국전복유통협회와 (사)남도전복연합회로 하면 된다.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완도 전복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오메가6) 함량이 높으며, 타우린과 아르기닌의 함양이 풍부해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
이번 ‘힘내라 광복’ 행사는 8·15 광복절과 15일 말복을 맞아 혹독했던 일제강점기를 이겨내고 광복을 맞이한 것처럼 코로나19 위기도 극복하자는 의미와 말복에 전복을 먹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한편 군은 지난 3월, 완도 전복 양식 어민들과 수산 관련 단체들의 뜻을 모아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치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사, 간호사, 파견 인력 등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경기도 화성시 등에 전복 1.9톤을 보내는 ‘다함께 극복합시다!코로나19 완도 수산물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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