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지난 7월 29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17일 동안 벼 병해충 중점방제 기간으로 설정,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3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잦은 강우와 지속 된 장마로 비래해충 발생 시기가 7~10일 정도 빠르고 멸구류,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군은 벼멸구를 비롯 흰등멸구, 먹노린재, 혹명나방,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을 중점방제 대상으로 정하고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르게 병해충 기본 방제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1억 원을 투입, 먹노린재 월동처를 중심으로 전 지역 공동방제를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또 매년 2회에 걸쳐 관내 벼 재배면적 5248ha, 2632명을 대상으로 벼 병해충 방제비 4억여 원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방제 기술 집중 지도 기간으로 설정, 마을 방송과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장마철 높은 습도와 병원균 발생 적당한 기온 등으로 도열병 포자가 증식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초기 예방과 적기 방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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