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특교세 9억 원 확보에 성공하며 집중호우에 시름이 깊어진 군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31일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 복흥 덕흥교 위험교량 재가설과 고추식물원 건립이 특교세 확보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특교세 확보를 위해 전해성 순창부군수와 각 부서장 등이 행안부를 방문해 각 사업의 필요성 설명하며 노력했다.
복흥 덕흥교는 순창군 복흥면 반월리 위치한 교량으로 덕흥마을과 자포마을 잇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정밀안전점검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총 중량 15톤이상 차량 통행제한과 우회도로를 지정하는 등 주민 불편이 잇달았다.
이번 특교세에 고추식물원 조성사업도 군이 재정부담을 덜면서 사업진행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고추식물원은 고추장이나 소스 관련 기업이나 농가 등이 다년생인 고추의 특성을 고려해 계절에 상관없이 고추를 연구, 재배할 수 있는 식물원 건립이 필요했다.
특히 고추식물원은 연구시설외에도 하나의 관광자원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아 투자선도지구 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특교세 확보로 각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은 만큼 주민불편이 조기에 해소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현안사업이나 주민숙원사업에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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