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올해 2월 도시전략계획(안)을 전남도의 승인받아 지역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할 활성화 지역은 3개 권역으로 나누고 총 6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지역은 중심재생권역인 완도읍 중앙리, 항동리, 노두리와 군외면 원동리이며, 동부권역은 금일읍 감목리, 서부권역은 노화읍 이목리이다.
또한 군은 본 사업의 비전을 ‘바다와 사람을 잇는 해양치유도시, 완도’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도시경쟁력 강화,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해양도시 재생, 안전하고 행복한 정주환경개선, 함께 성장하는 주민공동체 활성화라는 4개의 추진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완도군은 본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소규모 재생사업과 생활환경 개선 사업, 지역 수요 맞춤 사업 등의 연계사업을 발굴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과 생활환경 개선 사업으로 완도읍 용암리에 ‘사람과 길을 잇는 스카이 브리지’ 외 3개소에 사업비 11억4000만 원을 투입해 주민 중심 제안사업을 올해까지 마무리한다.
또한 올해 3월경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공모사업 42억 원을 받아 완도읍 항동리에 수년간 해결하지 못한 마을 소통로 확보와 주민 안전 및 생활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된 완도읍 노두리 지역수요맞춤사업은 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5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오수 악취 공간 하수도 정비 사업, 이웃 마을 연결 소통로 개설 등의 사업으로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신우철 군수는 “원도심 상권 쇠퇴와 인구감소 등으로 중심 기능이 약화된 것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해양치유산업과 도시재생을 연계해 완도의 특성을 살린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완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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