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를 향해 악의적이고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짜뉴스 90건이 추가 고발됐다.
백종덕 변호사와 최정민 변호사, 서성민 변호사를 공동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가짜뉴스대책단'은 31일 "허위사실을 유포한 90건을 지난 29일 광주경찰서와 분당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가짜뉴스대책단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법률가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모임으로, 온라인 신고센터를 개설한 지난 6월 1차적으로 37건의 가짜뉴스를 고발했다.
이번에 고발된 90건의 가짜뉴스는 △경기도지사 조폭설 △장애인 엘리베이터 감금설 △경기도지사 30년지기 친구 살해설 △친형 강제입원 △경기도지사 일베 설 등으로 이미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밝혀진 내용들이다.
백종덕 공동단장은 "(1차 37건 고발 때보다) 더 황당한 가짜뉴스들이 등장했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직폭력배였다'는 웃지 못할 가짜뉴스부터 성남시장 임기 중 가동 중단된 적 없는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꺼서 장애인들을 엘리베이터에 감금했다'는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백 공동단장은 또 "가짜뉴스는 한 번 뿌려지면 더 악의적으로 왜곡되고 진실이 밝혀져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경기도지사가 멀쩡히 살아있는 '30년 지기 친구를 살해했다'는 가짜뉴스를 아직도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예를 들었다.
백 공동단장은 이어 "(이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 후 경기도지사에 대한 높아진 기대만큼 더 많은 가짜뉴스들이 조직적으로 유포될 것으로 판단해 지속적이고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및 대응하여 경기도와 경기도지사가 도정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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