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역사상 최다 관중을 기록한 ‘명량’의 후속작인 ‘한산’이 금년 말까지 촬영을 끝내고 오는 2021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영화제작을 위한 적극지원에 나섰다.
시는 30일 오후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빅스톤픽쳐스와 영화 ‘한산·노량’에 대한 제작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여수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으며 전남도는 전기설비 및 CG매트 제작비 5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빅스톤픽쳐스는 여수지역을 포함한 지역 물자 및 인력 활용, 전남의 역사적 장소 촬영 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특별시사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는 여수 진모지구 부지 6만㎡에 55억 원을 투입 대규모 영화 세트장 건립을 시작했으며 진남관과 운주당, 이순신 처소 등을 실제와 같은 크기로 재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시설투자와 영화 촬영 인구 유입에 따른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었던 여수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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