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집중호우 긴급 피해 복구 나서

전 공무원 현장 '비상근무'…인명·재산 피해 예방, 긴급 피해 복구 최선

영광군이 29일 내린 집중호우로 군남면의 포천리 군남천 제방뚝이 10여m 유실되는 등 이 일대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 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군 전체 평균 강우량은 166.4㎜를 기록했으며 염산면의 경우 한때 시간당 최대 90㎜의 국지성 집중폭우가 쏟아져 용수로 범람으로 농경지 및 주택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9일 김준성 영광군수가 집중호우로 제방 유실 등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된 군남면 포천리 현장을 방문 피해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 ⓒ영광군

이에 따라 영광군은 실과 소 및 읍면 공무원 등 전 공무원들이 집중 호우에 대비 각 현장에서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으며 배수로 및 침수 주택 복구와 도로 장애물 제거 등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광군 피해 현황에 따르면 29일 현재 읍·면별 호우 피해 접수 결과 △주택 일부침수 10채 △건물 일부침수 4채 △이재민 발생 2명 △도로 일부침수 8개소 △소하천 제방 일부유실 6개소 △농경지 침수 피해363ha로 파악됐다.

김준성 군수는 침수 피해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군민의 소중한 재산보호에 만전의 노력을 다하겠다.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점검 및 사전대피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강화하여 인명·재산피해 예방과 주민 불편 최소화하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