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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주거재생 전문 ‘협동조합 망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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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주거재생 전문 ‘협동조합 망치’ 눈길

‘단열’ 키워드로 태백 도시재생 '활력소' 기대

“태백 ‘도시재생’에서 ‘주거재생’을 책임지겠습니다.”

강원 태백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장성 탄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주거재생’을 전문으로 하는 협동조합이 태백에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태백시 주거재생 전문 ‘협동조합 망치’의 장성욱 이사, 조민구 이사장, 이진혁(왼쪽부터) 이사가 망치를 들고 작업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8일 태백시에 따르면 폐광촌의 대표적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성 탄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492억 원을 투입해 태백시 장성동 화광아파트 일원에 내년 5월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지난 24일 장성 탄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 현상설계 사업설명회에서 189세대 9층 규모의 국민임대주책과 장성 문화플랫폼, 생활SOC복합화 시설의 설치 등이 발표됐다.

장성 문화플랫폼에는 생활역사전시관, 게스트하우스, 탄탄문화마당 등이 설치되고 생활SOC복합화에는 국민체육센터와 작은영화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랜 기간 건축관련 시공업무를 해왔던 청년들이 지난 6월 19일 협동조합 망치를 설립하고 ‘단열’이라는 키워드로 첫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특성상 매년 겨울 혹독한 추위를 견뎌내야 하는 태백지역의 노후주택에서 생활하는 진폐환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단열공사부터 관련 기관과 추진할 ‘지역 상생’계획도 구상중이다.

조민구 망치 이사장은 “도시재생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사회적가치 추구와 주거재생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협동조합을 설립했다”며 “협동조합의 이사진은 모두 건축 시공과 인테리어 및 목공예 전문가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축관련 숙련공들의 노령화와 젊은 숙련공의 부재로 지방 소도시인 태백은 전문인력 확보에 심각한 위기 국면”이라며 “숙련되지 못한 일반 초보 인력들도 전문 공정의 기술자로 성장하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협동조합 망치는 취약한 지역난방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청년일자리와 전문 인력의 양성을 통해 태백지역 건축 관련 기술자의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망치는 지난 23일 국내 최고의 건축단열제품 개발과 시공능력을 갖춘 ㈜리드파워와 MOU를 체결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주거재생+단열) 추진에 가속도를 붙였다.

한편 협동조합 망치 참여 이사진은 ▲이사장 조민구(39, 가람 건축인테리어 부장) ▲현장시공팀 담당 이진혁(39, 가람건축 인테리어 실장) ▲마케팅 담당 장성욱(38, 유튜브 및 SNS홍보) ▲영업담당 장영만(39, 건축 집수리 영업홍보) ▲공방프로그램 기회 이효은(48, 공간재생연구소)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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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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